일의 기쁨과 슬픔

2010/04/27 01:21
"가장 서글픈 사실 중의 하나는, 사람이 하루에 여덟 시간씩 매일 할 수 있는 일이란 일밖에 없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하루에 여덟 시간씩 계속 밥을 먹을 수도 없으며, 또 여덟 시간씩 술을 마실 수도 없으며, 섹스를 할 수도 없지요. 여덟 시간씩 할 수 있는 일이란 일밖엔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인간이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이토록 비참하고 불행하게 만드는 이유이지요."

김욱동 편, <윌리엄 포크너>(문지, 1986) - 김현 <행복한 책 읽기>에서 재인용


여덟 시간 일하고, 오랜만에 여덟 시간만 일하고
차를 출발했다.
영동대교를 건너며 강변북로에 오르는 데 실패.

성수동에서 야근하는 형과 순대국밥을 먹었다.

만끽

2010/04/23 00:32
한숨과도 같은 담배 한 모금을 내뿜으며
사람들은 마음을 환기하고 쇄신할 수 있다.
덩 샤오핑에게 사람들이 장수의 비결을 물었을 때,
그는 '끽연'이 그 비결이라고 말했다 한다.
만끽한다는 것만큼 지혜로운 건강법은 없다.

김소연, <마음사전> 25p '차 한잔과 담배 한 모금'





어제는 취했고 오늘은 취해 있었다.
요즘은 술 마실 때마다 대취하고 싶다.
왜 그럴까 생각하다
<마음사전>을 들춰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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