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국경에는 떨어지는 매화를 볼 인연 없는데
변방 사람 피리 불어 지는 매화를 노래하네
노로정에는 응당 봄이 지났을 텐데
밤마다 성 남쪽에는 전쟁, 돌아갈 길 없으라
- 석교연, '새하곡'

전쟁을 젠장이라 잘못 읽고 썩은 웃음이랄까 비겁한 쾌감이 인다.
태평성대가 그런가?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이지혜, <강릉 억새밭>, 2008, 핸드폰카메라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문 체는 완전히 제가 새로 만든 거죠. 전에는 제가 진양조 같은 24박자짜리 문체를 썼거든요. 그런데 여기선 완전히 두 박자죠. 주어와 동사만 가지고 썼으니까. 문장을 뼉다귀만 가지고 쓴 거죠. 살은 다 빼버리고. 그런데도 그 문체를 보고 또 수사학적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한국인이 역사적으로 그런 문장을 썼던 일이 없었는데 그걸 제가 만든 거죠. 내가 생각해도 엄청나요! 그 문체로 그 소설을 끝까지 써낸 거죠』

김훈이 칼의 노래에 대하여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BLOG main image
푸훗!한 음악 by slowtry

공지사항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05)
New Music (43)
cult.ure (17)
(21)
마포fm 마음가는대로 (3)
re.port (1)
편집증 (11)
무단전재및재배포 (3)

글 보관함

달력

«   2008/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