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끽

2010/04/23 00:32
한숨과도 같은 담배 한 모금을 내뿜으며
사람들은 마음을 환기하고 쇄신할 수 있다.
덩 샤오핑에게 사람들이 장수의 비결을 물었을 때,
그는 '끽연'이 그 비결이라고 말했다 한다.
만끽한다는 것만큼 지혜로운 건강법은 없다.

김소연, <마음사전> 25p '차 한잔과 담배 한 모금'





어제는 취했고 오늘은 취해 있었다.
요즘은 술 마실 때마다 대취하고 싶다.
왜 그럴까 생각하다
<마음사전>을 들춰보았다.
추운 국경에는 떨어지는 매화를 볼 인연 없는데
변방 사람 피리 불어 지는 매화를 노래하네
노로정에는 응당 봄이 지났을 텐데
밤마다 성 남쪽에는 전쟁, 돌아갈 길 없으라
- 석교연, '새하곡'

전쟁을 젠장이라 잘못 읽고 썩은 웃음이랄까 비겁한 쾌감이 인다.
태평성대가 그런가?

이지혜, <강릉 억새밭>, 2008, 핸드폰카메라


“편집자는 무엇보다도 ‘읽는’ 존재다. 그밖에도 다양한 역할과 중요한 일이 편집업무에 포함돼 있기는 하지만 편집의 진정한 핵심은 ‘읽는 것’이다. 그게 거의 대부분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글쓴이가 하지 못하는 것, 글쓴이 이상으로 편집자에게 가능한 것, 그것은 읽는 것이고 정독하는 것이며 비평하는 것이라는 단순한 사실이야말로 편집이라는 끝이 없는 일의 출발점이 아닐까?”
- 류사와 다케시 일본 헤이본사 대표편집국장(전)

한계레 신문 한승동 기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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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훗!한 음악 by slow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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