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 3집 - Healing Process
넬 (Nell) 노래/CJ Music

가수들이 뽑은 올해의 앨범 4(조선일보), 음악평론가가 뽑은 기대되는 뮤지션(문화일보)이라고 한다. 그들이 발표한 다섯장의 앨범 중 적어도 세장은 올해의 앨범에 속할 수작이었다. 올해 괴수대백과사전과 계약해지를 했으니 서태지가 발굴한 같은 형편없는 수식어는 떼어내도 좋을 것 은데, 음악기자들의 대표적인 게으른 수식어라 단언하고 싶다. 넬은 90년대 말 내놓은 데뷔 앨범으로 이미 완성되어 있었다(3집을 구성하고 있는 수 많은 1집 음악들을 보라). 에픽하이 같은 파티 피플들과 함께 할 때조차 특유의 날카로운 정서(<Let It Rain>)를 잃지 않았던 넬답게, 지속적으로 위독한 환자를 위한 치유 과정을 내놓고 있다. (by slowtry)

My Aunt Mary - Drift
마이 안트 매리 (My Aunt Mary) 노래/서울음반

사람들이 홍대 출신 밴드에게 기대하는 수준이 으랏차차 신나는 것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 문제다. 마이 앤트 메리는 뛰어난 연주력과 남다른 감각을 지녔지만 생각보다 유명하지 않다. 밴드는 3집을 그냥 팝이라며 발표했지만 일반적인 팝(SG 워너비나 김종국)과는 너무 달랐고, 대신 평론가들은 올해 최고의 앨범이라며 위로해주었다. 이를테면 Drift」는 올해의 앨범을 발표한 인기 없는 밴드의 후속작인데, 10년 지기 3인조 밴드는 전보다 더한 우의로 이 앨범에 매진해 저작권도 간단히(all songs written and produced) 공유했다. 평범하지만 보컬로는 흔치 않은 정순용의 목소리처럼 편히 듣지만 간단히 만들 수 없는 앨범이다. (by slowtry)

-----------------------------
무가지 '핫트랙스'에서 20장의 올해의 한국 앨범을 선정했고, 그 중 내가 고른 몇 장의 음반 중 하나다. 2005년 12월에 나온 페퍼톤스나 김도향 아저씨 앨범을 골라놓고 보니, 2006년 12월에 나온, 올해의 앨범 선정 작업 직전에 나온 앨범을 선정하려니 판단 기준이 없어 보이기는 한다. 하지만, 요즘 몇년에 걸쳐 꾸준히 나오는 잡지도 없기 때문에, 이 잡지가 체계를 갖추게 된다면, 올 연말에는 이런 불상사는 없을 것이다.

근데 알라딘 DB에는 왜 My Aunt Mary가 '마이 안트 매리'로 되어 있는 거냐?
(참고로 밴드는 한글 명을 '마이 언트 메리'에서 3집 발표와 함께 '마이 앤트 메리'로 변경하여 사용하고 있다.)

1. Band of Horses, Everything All The Time
2. TV on the Radio, Return to Cookie Mountain
3. Built to Spill, You In Reverse
4. Silversun Pickups, Carnavas
5. Cold War Kids Robbers & Cowards
6. Cat Power, The Greatest
7. Gnarls Barkley, St. Elsewhere
8. Belle & Sebastian, The Life Pursuit
9. Jeremy Enigk, World Waits
10. Brightblack Morning Light, Brightblack Morning Light

Honorable Mentions: Sound Team, The Decemberists, Aterciopelados, Dirty on Purpose, Fields,Gilles Peterson and Patric Forge, Mew, Mogwai, Mojave 3, Morrissey, My Brightest Diamond, Pearl Jam, Swan Lake, T.I., The Black Keys, The Flaming Lips, The Hold Steady, and Tom Waits.

----------------------------------------
인디 음악 매거진 필터(www.filter-mag.com)의 2006년 Top 10 앨범.
편집자, 컨트리뷰터 등의 추천 목록도 참조하면 좋겠다.
필터는 12월 내내 뮤지션들이 직접 선택한 '올해의 앨범'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다.
첫 번째는 디셈버리스트의 콜린 멜로이의 Top 10
한해의 진부하지만 알찬 연례 행사인 '올해의 앨범'이 각 매체를 통해 발표되고 있다.
1년 게으름을 한방에 만회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함께 모아본다.

와, 나올 당시 여러 매체를 통해 변변치 않은 별점을 얻었던 예예예스의 앨범이 2위네.
사놓고 안 듣고 있었는데, 이러면 또 듣고 싶어진다. 바보 같이.
--> http://www.nme.com/reviews/albums/oftheyear

http://www.nme.com/reviews/albums/oftheyear

BLOG main image
푸훗!한 음악 by slowtry

공지사항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07)
New Music (43)
cult.ure (17)
(22)
마포fm 마음가는대로 (3)
re.port (1)
편집증 (11)
무단전재및재배포 (4)

글 보관함

달력

«   2010/07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